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피해서 살던 시기가 아닙니다.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크고 작은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었습니다.
지난 14일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양.
그 후에 이진욱과 A양의 공방은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 이진욱의 이미지는 곤두박질치는 것은 당연하구요. 최근 박유천 사건도 그렇고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곱지 못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로 A양은 속옷과 병원 진단서 등을 증거로 앞세우기도 했고 이진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틀 뒤 A양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진욱 고소녀 무고혐의 자백으로 혐의는 벗었지만 추락한 이미지는 어떻게 회복하나?
그리고 이진욱 고소녀 조사결과
A씨가 보내준 주소를 보고 이진욱이 자택을 찾아 갔을 때 A씨의 옷차림이 범상치 않았다.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딱 붙는 면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라는 보도가 나옴으로서 반전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진욱의 무혐의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특히나 경찰조사를 받으러 가는 길, 일반적으로 자신이 피해자라고 해도 숨어서 들어가는데 반해 이진욱은 "무고는 큰죄입니다."라며 당당하게 외쳤죠.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은 아닐까?"라며 이진욱 무고쪽으로 여론은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이진욱은 죄가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이진욱이 성인이기 때문에 누구와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죄가 될 수 없지만 하룻밤의 댓가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집니다. 평소 젠틀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타격은 더욱 크게 느껴지며 이진욱이 출연하던 광고들은 모두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왜 갑자기 A양은 성폭행 입장을 철회한 것일까?
그것은 이진욱 고소녀만이 알 수 있겠지만 결국 4차 조사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자백한 것은 이진욱은 죄가 없었다는 것인데 참, 안타까울 일입니다.
이진욱은 혐의는 벗어났지만 상처는 크게 남을 것 같습니다.
광고는 광고대로 날라가고 드라마도 촬영하지 못하고, 앞으로 이진욱 하면 성폭행 혐의가 따라다닐텐데요, 비록 무혐의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처벌을 받은 사람은 이진욱이 아닐까?
물론 성폭행이나 성추행과 관련한 문제의 경우 여성분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만났을 경우 남성분들은 여성분에게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죠.
그렇다 하더라도 이진욱과 같이 성추문에 한 번 연루가 되면 대중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아니 많이 왜곡된 이미지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혐의는 벗어났지만 왜곡된 이미지는 남는 것이죠. 그렇다고 쉽게 회복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