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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s8 붉은액정 빅스비 리매핑 논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더니 이번에는 디스플레이가 말썽이다.

갤럭시s8 개통 첫날 사전 예약 100만대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붉은액정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숙제가 남아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8, 갤럭시 S8 플러스 시리즈는 순조로운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S8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열 하루의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0만 4,000대가 팔려 역대 최고의 판매 추세를 보였습니다.


판매량도 순조로운 갤럭시 S8 시리즈이지만 잇단 초기 논란은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서는 '붉은 액정'과 해외에서는 '빅스비 리매핑' 논란이 한창입니다.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현재 루리웹이나 뽐뿌 등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8 사전예약으로 주문한 뒤 배송받은 갤럭시s8 일부 제품에서 액정 전체나 테두리 부분이 붉은색을 나타내 교환하기도 했다는 '붉은 액정'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


한 전문가에 의하면 "블루가 강한 OLED 색상을 잡는 과정에서 '딥 레드'를 적용, 레드 색상 비중을 높인 것이 문제가 됐을 수 있다"고 붉은 액정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소재를 도입한 갤럭시S8 sRGB 레드 소자와 기존 펜타일 구조를 재정리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


그럼 현재 삼성전자 측의 입장은 어떠할까?

갤럭시S8과 S8+의 액정 문제와 관련해 "품질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색상최적화 가이드를 통해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붉은액정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RGB값을 고치라는 것은 올바른 대책이 아니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새롭게 발표된 전자 기기니만큼 책임감 있는 대처로 초기에 논란을 진화시켜야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출처@루리웹


빅스비 리매핑 논란


붉은액정 논란 외에 해외에서는 빅스비(Bixby) 버튼 리매핑 논란이 뜨겁습니다. 삼성전자는 최초로 공개하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사용을 돕기 위해서 갤럭시s8 시리즈 왼쪽 볼륨 버튼 아래 따라 전용 버튼을 만들었습니다. 갤럭시s8 시리즈 언팩 행사 공개 직후 빅스비 전용 버튼이 매핑을 거치면 '만능 핫키'로 변신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앱으로 리매핑 하면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정식 공개 직후 빅스비 버튼을 '핫키'로 만드는 기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신 시스템 업데이트로 관련 응용 프로그램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수 많은 해외 이용자들은 "빅스비 서비스는 아직 미완이다. 그런 상태에서 빅스비 버튼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기기를 구매한 사용자가 정해야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8 빅스비 리매핑 논란갤럭시s8 빅스비 리매핑 논란


실제로 빅스비는 갤럭시s8 발매 직후 아직 미완성의 상태로 남아있으며 삼성전자가 만약 그대로 갤럭시s8 리매핑을 막을 것이라면 최대한 빠르게 약속된 빅스비 서비스의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갤럭시 S8갤럭시 S8


현재 갤럭시s8은 많은 전문가들이나 해외 웹진이 찬사를 보내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소한 논란에 발등이 찍힐 수도 있으니 제기된 초기 논란들에 대해 빠르고 철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IT기기와는 좀 다르지만 최근 논란이 된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에 대한 CEO의 대처방법이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책임자의 결정 하나하나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삼성전자는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