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가게임이 이렇게 살떨릴줄이야, 최근 친구 커플하고 저녁에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최근에는 영화도 그닥 볼게 없고) 보드게임방에 가는데요, 제가 주로 가는 곳은 카페와 결합된 곳인데 1인 1커피나 음료를 주문하면 보드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주로 하는 게임은 루미큐브, 다빈치코드인데 오늘은 부르마블을 했고 항상 게임의 마무리는 젠가로 합니다.
사실 젠가가 매우 단순한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내기 (쓰러트리는 사람이 벌칙)를 걸어놓으니 매우 스릴있는 게임으로 변하더군요.
젠가
젠가를 하려고 쌓아보니 몇 개 분실이 된 것 같은데 그냥 진행했습니다.
쓰러지면 소리가 크니까 바닥에 담요를 하나 놓구요.
생각보다 많이 쌓아올려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제 여친이 쓰러트려서 다음에 분식을 쏘기로 했죠.
어찌하다보니 저희 커플이 젠가 2연패.
다음에는 꼭 이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