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대업이란?
부동산 또는 부동산상의 권리, 광업권 또는 채굴권 등을 대여하는 업을 말합니다. 부동산임대 또는 전세권 등 권리를 설정하고 그 대가를 받거나 임대차계약 등으로 물건 또는 권리를 사용하게 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택임대가 아니거나 주택이라도 특례적용을 받으려면 지자체에 부동산임대업 등록,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임대용부동산의 매력은 두 종류의 소득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대부동산을 보유하는 기간 동안에는 부동산임대에 따른 임대소득을 얻을 수 있으며 부동산을 처분할 때는 부동산 보유시 증가한 부동산가치로 인해서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임대부동산이 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입지조건에 따라서 그리고 미래 개발전망에 따라서 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부동산임대업 소득을 불로소득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 좋은 곳에 번듯하게 서 있는 건물을 보면 "저런 건물 하나만 갖고 있으면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을텐데....."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요. ^^
그런데 부모에게 물려받은 건물을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임대료만 받아가는 경우는 불로소득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 입니다.하지만 평생을 피땀 흘려 번 돈으로 건물을 장만했거나 임차인들에게 최상의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애쓰면서 살아가는 임대사업자들한테까지 불로소득자라고 비난하는 것은 좀 불공정합니다.
사실 부동산임대업은 결코 편하고 녹녹한 업종은 아닙니다. 항상 임차인 보호와 유치를 위해서 철저한 건물 안전점검과 보험처리, 시설 유지보수 등을 관리해야 하며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춰 적절한 리모델링도 해주어야 합니다.
건물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임차인들의 사업이 잘 안되거나 해서 임대료나 관리비 등이 밀려서 갈등이 발생할 때 나타납니다. 그리고 목이 좋은 곳이 아니라면 임대업도 수익을 내기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임대업과 세금
임대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임대수익이 적정하게 발생할 것인지, 향후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전망이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임대수익 계산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는 세금문제이며 어떻게 하면 절세를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봐야 합니다.
부동산임대업자가 부담하는 세금의 종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이들 세금을 크게 구분하면 부동산을 취득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 건물분 부가가치세, 부동산을 임대할 때 발생하는 임대료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부동산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동산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건물분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로 구분됩니다.
부동산은 가액이 크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자칫 큰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