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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 방송은 보고 기사 쓰나?

이제 연예계에 관한 이슈나 논란은 연예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몇몇 쓰레기같은 언론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준영 성추행 논란', '박해일 건보료 축소납부 논란'에 이어서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까지, 물론 논란이 발생한 직후 여러 사람들의 발빠른 해명으로 일단 진정이 된 상태지만 사건 당사자인 김희철과 민경훈은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을까?


문제가 된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은 43회 방송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인은 면허증이 없다고 했으며 이에 멤버들이 가인에게 자동차가 있지 않냐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 중에 민경훈이 "왜? 뭐 취소당했어?"라고 말했는데 이에 김희철은 민경훈의 어깨를 잡고 "그만하라고"라며 정색을 합니다.


논란 자체가 어이없는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논란 자체가 어이없는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


자, 그럼 이 장면에서 김희철이 민경훈에게 진짜로 화가 나서 정색을 한 것일까?

만약 그렇게 느꼈다면 예능 프로그램은 앞으로 보지 말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예능인들도 예능에 맞게 연기를 하는 것입니다. 영화에서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실제로 나쁜 사람이 아닌 것 처럼 김희철도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적절하게 연기를 한 것이죠.


기레기가 더 어이없었겠다.기레기가 더 어이없었겠다.


김희철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당사자인 김희철과 민경훈은 바로 해명하기에 나섰고 '아는 형님' 제작진 측에서도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앞으로 시청자분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편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며 사과를 했습니다.


저도 아는 형님 애청자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독한 소리를 서슴치 않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멤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독설을 많이 날리기도 하고 게스트도 예외가 없죠. 프로그램 내 각자의 예능 캐릭터가 있고 거기에 맞게 예능 연기를 하는 것입니다. 논란이 된 장면에서 김희철이 욱한다고 해서 그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예능도 엄연히 연기를 하는 것일 뿐, 다큐가 아니다.예능도 엄연히 연기를 하는 것일 뿐, 다큐가 아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는 형님'을 그 동안 한 번도 못봤던 사람이거나,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 혹은 그냥 이슈를 만들어서 기사로 쓰려는 기레기가 아는 형님 김희철 태도 논란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그래도 아는 형님 김희철의 태도 논란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못봤던 분들이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원본 영상을 구해왔으니 잠시 보시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연예인과 관련된 뉴스는 정말 한 번 잘 걸러서 읽고보고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의 입장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