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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법과 일반 상식/법률정보

백지수표 및 백지어음이란?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끔 백지수표를 주는 모습이 나오죠? 백지수표를 건네주면서 희망하는 액수를 적으라고 말이죠. 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정말 좋을텐데 현실은 그냥 월급날만 기다리는 평범한 직장인이죠.


아무튼 실제로 백지수표는 어떻게 생겼을까?


어음 발행자가 어음상에 기재해야 하는 8가지 사항 중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사항인 어음의 명칭, 발행인과 발행인의 기명ㆍ날인만 기재하고 나머지 요건의 기재란을 비워두면 백지어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백지로 된 항목을 보충할 수 있는 권한을 수취인에게 주는데요, 이것을 백지 보충권이라고 하죠.


만약 어음의 금액을 모르고 빠뜨려서 안 쓴 경우에는 불완전 어음으로서 효력이 없지만, 수취인에게 금액을 써넣을 권한을 주고 비워둔 경우에는 백지어음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백지어음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에 나오는 백지어음은 어음의 금액란이 빈 칸으로 되어 있는 금액 백지어음을 의미하는데, 실제로는 어음을 발행하는 사람이 그 어음을 주면서 금액란을 얼마까지 보충해도 좋다는 권한을 함께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지어음이라고 하면 거창할 것 같지만, 이렇게 알고 보면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백지수표 역시 수표의 기재 사항 중 어느 하나를 비워둔 수표를 말합니다. 비워둔 사항이 금액란인 경우 금액 백지수표라고도 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백지수표를 주면서 원하는 액수를 적으라고 한다면?누군가 여러분에게 백지수표를 주면서 원하는 액수를 적으라고 한다면?


이상 [백지수표 및 백지어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