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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김슬기 집들이 논란, 격려와 조언이 필요해

배우 김슬기가 집들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해서 최근 이사한 집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저도 당시 이 방송을 보면서 '이거 분명히 논란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방송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터넷을 보니 불편하고 민망했다는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을 보니 연예인 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휑한 집에서 지압발판을 밟거나 아침에 일어나 기체조를 하는 모습에 좀 놀랐는데요, 방송 중반 이웋에 집들이 장면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김슬기가 초대한 손님은 5명에 자신을 포함하면 6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적은 양의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집들이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다가 손님이 오기 직전에서야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 반응이 많았습니다.



물론 방송에서도 첫 집들이라 양 조절을 못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집들이에 혼자 준비하는 것이라 생길 수 있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님을 준비하는 시간이 문제.

손님이 오기 직전에 자다가 (휴식을 취하다가)일어나 부랴부랴 준비하는 모습에서 왜 알람을 안 맞춰놨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집들이라면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설사 몸이 피곤하더라도, 휴식(잠)을 취할 경우 알람을 설정해놓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배우 김슬기의 첫 집들이는 너무 성의가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집들이 온 손님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음식, 늦은 준비 등등) 시종일관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집들이라는 것이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을 보면 손님들과 그 날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배달음식을 시켰다고 해명한 글에 나무라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도 집들이를 할 때 반은 배달음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출장 뷔폐도 부른다고 하는데 각자 상황에 맞게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자신이 요리를 해서 대접하려다 보니 남성 5명이 먹을 양 조절에 실패, 거기에 잠깐 휴식을 취한 다는 것이 약속 시간 전에 일어나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몇 몇 시청자 분들은 불편해하는 모습에 김슬기씨도 느끼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김슬기씨의 집들이 논란에서 '음식의 양'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많은 양의 음식은 준비하는 것에 실수라고 생각이 들구요, 배달음식을 시켰다는 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모임 10분전에 준비하는 것은 조금 고쳐져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 것이 사죄할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는데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너무 지나친 비난 보다는 조언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