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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문희준 소율 결혼발표, 오랜만에 기분 좋은 소식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가 씨끌씨끌한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기분 좋은 이야기는 없는 상황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말이죠.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보니 축하할만한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최초 아이돌 부부의 탄생 소식.


주인공은 HOT 멤버였던 문희준과 크레용팝 멤버 소율.

그간 열애설도 없었던 두 사람이 결혼발표를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잘 몰랐지만 문희준과 소율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고 하는데요, 문희준은 24일 오후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게재했습니다.


문희준 소율 결혼발표문희준 소율 결혼발표


그후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에서도 문희준이 2017년 2월쯤 소율과 결혼을 한다며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로 지내다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이어왔으며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13살.

열애설도 없던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라서 그런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하는 시선도 있지만 소율측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문희준 소율, 두 사람의 결혼 발표는 정말 많이 놀라웠는데 문희준의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조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유부남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는데 요즘 미운 오리 새끼에 나오는 토니안 어머님께서 많이 부러워하실 것 같네요. 


PS. 문희준과 관련될 성지글


최고의 성지글이라고 하면 문희준의 조선닷컴 인터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HOT 출신의 가수 문희준은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조선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록음악을 하겠다"고 밝힌 후 욕을 많이 먹었다며 "록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었죠. 


이 게시글이 네이버 뉴스에 올라오자 마른 가을 하늘 아래 산불처럼 번지더니 30만 개의 댓글을 양산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직 인터넷 댓글에서 갖춰야 할 예의범절 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해 욕설 등이 난무했었습니다. 위 게시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지로 불리고 있지만 지금은 실제로 글을 볼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