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운영하던 T클라우드는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를 선보였습니다. 과연 어떤 서비스일까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바로 '드롭박스'입니다.
과연 클라우드베리는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란?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말하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최대 36GB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숨김폴더 및 파일암호화'기능을 이용해 자신만 알 수 있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숨김폴더'라는 것은 클라우드베리 기본 저장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저장공간을 말하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싫은 사진이나 문서, 동영상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숨김폴더는 열어보기 전까지 생성 상태를 알 수 없고 사용량 정보도 표기되지 않는다고 하니 사용자가 몇 개의 숨김폴더를 만들어서 사용하는지 다른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자사 사용자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클라우드베리의 경우 타 통신사 사용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만 관리할 수 있었지만 클리우드 베리는 사용중인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을 한 화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업기능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주소록과 문자, 통화기록, 일정과 웹브라우저 북마크, 애플리케이션 리스트, 벨소리, 바탕화면, 알람, 일부 시스템 설정 등 11개 항목을 저장할수 있으며 iOS 기반의 스마트폰의 경우 주소록과 일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단 클라우드베리에서 제공하는 저장용량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 36GB/18GB는 어떤 기준으로 나눈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왕이면 50GB/20GB이렇게 나누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클라우드베리(CLOUDBERRY) 사용할 수 있는 저장용량은?
- SK텔레콤 사용자 : 36GB(숨김폴더 용량 4GB 포함)
- 타사 사용자 : 18GB(숨김폴더 용량 2GB 포함)
티클라우드는 2016년 12월 31일 종료 예정입니다. 클라우드베리의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서 티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옮길 수 있으며 이 기능은 티클라우드 종료 시점인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