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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법과 일반 상식/법률정보

약속어음이란?

약속어음은 말 그대로 발행인이 수취인이나 어음 소지인에게 어음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발행하는 어음을 말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굳이 은행에서 지급한 용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음의 기재요건을 갖추기만 하면 빈 종이나 문구점에서 파는 어음용지를 사용해도 완전히 유효한 약속어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상거래에서는 어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급장소를 은행으로 정하는 은행도 어음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은행도 어음은 은행에 어음금의 지급을 위탁하는 것일 뿐 은행이 직접 지급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행인의 계좌에 잔고가 없으면 은행은 지급을 거절합니다. 이것을 부도라고 합니다.


종이 약속어음은 전자어음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종이 약속어음은 전자어음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은행도 어음을 발행하려면 은행에 당좌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좌대출 계약을 맺은 거래자는 자기 계좌에 잔액이 없더라도 일정 한도액까지는 은행의 신용을 얻어 어음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어음에 적힌 지급일까지는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셈이 되며 대신 어음 발행 후에 지급일까지는 은행이 정하는 당좌대출금리에 따라서 어음이자를 내야 합니다. 은행과 맺는 이러한 계약을 당좌대월 계약이라고 합니다.



어음을 발행할 때는 당좌거래 은행으로부터 어음금 지급지가 표시된 어음 용지를 받아서 발행하며, 어음을 소지한 자는 어음 지급일에 지급인에게 어음을 제시하고 약속된 어음 대금을 받습니다.


약속어음약속어음


현재는 종이 약속어음 발행에 따른 위조 등의 폐해를 줄이고,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전자어음을 사용하게 되어, 기업 거래에서는 종이에 금액을 적어 발행하는 종이어음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이상 [약속어음이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