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드디어 한국 서비스가 7일 시작됐습니다.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가 한국을 포함,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나라의 수는 현재 190개국으로 지원되는 언어는 21개로 늘어났습니다. 중국에 진출하려는 의향은 있지만 현재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으며 시리아와 북한, 크림에 대해서는 아직 넷플릭스 진출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란?
넷플릭스란 매월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무제한 영화나 TV 시리즈를 주문형비디오(VOD)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달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중입니다. ▲
3가지 멤버십 요금제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직 요금제를 살펴보면 동시접속 수는 1이며 HD 화질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스탠다다는 9.99$로 HD 화질이 제공되고 동시접속은 2개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4K 화질을 원하신다면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월 가격은 11.99$입니다. ▲
넷플릭스는 스마트TV, 게임 콘솔, 스트리밍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한달 무료 이용해보기
저는 일단 웹에서 가입을 신청해서 1달 무료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요금제는 스탠다드로 선택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엄을 선택해도 현재 4K UHD 화질을 볼 수 있는 장비가 없어서요..; ▲
넷플릭스 가입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등록을 클릭합니다. ▲
결제정보입력칸입니다. 무료 종료일은 2016년 2월 7일까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까먹을 수 있는데 다행히 무료 종료일 3일전 메일로 알람을 준다고 합니다. 이용해보고 괜찮으면 계속 이용하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지해야겠네요. ▲
넷플릭스 가입과 현재 멤버십 정보가 나옵니다. ▲
넷플릭스를 사용할 기기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현재 사무실에는 스마트TV와 애플TV, XBOX가 없어서 제외했고 나머지를 선택했습니다. ▲
넷플릭스는 취향에 맞춰 동영상을 추천하고 있어서 자신 말고 다른 사람이 이용을 한다면 추가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추천할만한 영화를 골라내기 위해서 제가 좋아할만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3가지 선택하라고 하네요. ▲
일단 선택하고 나면 제가 좋아할만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설정합니다. ▲
프로필을 선택하세요.
어린이가 있다면 키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
그래도 비교적 최근 영화도 보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제가 봤던 영화와 TV 프로그램이네요.
아, 헝거게임은 다시 봐야겠습니다. ▲
해외 영화, 블록버스터 영화, 미국 TV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생각보다 영화나 TV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습니다. ▲
일단 테스트 삼아서 인셉션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영상은 윈도우10/64BIT/크롬브라우저 에서 실행했습니다. 딱히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없어서 좋았네요. ▲
외국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경우 자막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쉬운 것은 폰트 설정이나 2배속/4배속 등 다양한 재생 옵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디카프리오에게 상을 줍시다, 제발. ▲
HD 화질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그냥저냥 봐줄만하네요. ▲
우리나라 영화 한 편을 틀어봤습니다. ▲
좀 보다가 바로 껏네요. ▲
일단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볼만한 콘텐츠가 부족해보입니다.
집에서 TV로 보실 분들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괜찮은 화질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후에 애플TV를 구입하게 되면 TV에 연결해서 사용해보고 싶긴 합니다. 앞으로 업데이트가 꾸준하게 이뤄진다면 꽤 괜찮은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아, 그리고 광고가 없습니다. 영상을 재생시킬 때, 혹은 일시정지 하거나 다 끝났을 경우 우리나라 IPTV에서는 여기저기 광고가 나오고 넘기지도 못하지만 넷플리스는 무광고입니다. 약정도 없구요. 넷플릭스의 한국 서비스 진출로 우리나라 다른 서비스들도 좋아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