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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대신 전해드립니다

춘천,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까?

춘천은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서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도시입니다. 제가 살고 있지만 일자리도 부족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크게 부족해보입니다. 아직도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헬로키티 아일랜드, 토이스튜디오, 로봇체험관, 어린이 글램핑장, 소양 스카이워크, 의암호의 로프웨이, 레고랜드 조성 등 앞으로 춘천이 관광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을 만한 계기있어보이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레고랜드는 사실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삐걱거리는 중이죠. 레고랜드는 세계 6개 도시에서 운영중인 영국의 멀린그룹이 7번째로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 테마파크인데요, 2017년이 개장 목표라고 하지만 지금 중도를 바라보면 과연 2017년에 개장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레고랜드가 조성이 되면 연간 관광객이 2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는 부족합니다. 또한 청동기 유적에 대한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구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레고랜드와 같은 큰 사업이 잘 이뤄지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없으니 좀 답답합니다. 


그리고 서면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있으며 그 근처에 토이 스튜디오, 로봇체험관을 만들고 그 근처에는 잔디광장과 물놀이 시설, 숲 속 놀이대 등이 갖춰진 어린이 글램핑장이 들어올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춘천 시내에서 진입하기가 불편합니다. 버스 편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거리도 꽤 멀죠. 특히 이런 놀이동산과 같은 곳은 재방문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가 필요한데요, 그런 것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헬로키티 아일랜드도 위에서 언급한 다른 사업과 연관이 있는 어린이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서면쪽이 아닌 삼천동에 건설하는 것은 이상합니다. 


뭐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여러가지 관광산업이 춘천시와 춘천시민들의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춘천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매력을 너무 개발에만 치우쳐서 사라지지 않게 해줬으면 합니다.